안녕하세요! 그래서여행입니다.
😢 혹시 텔레비전이나 길에서
슬픈 노래를 듣고
가슴이 찡했던 적 있으신가요?
포르투갈에도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특별한 장르의 노래가 있는데,
바로 '파두'입니다.
01. 파두의 탄생이 궁금해요!
19세기 초,
리스본의 작은 골목에서 시작된 파두는
아프리카와 브라질의 경쾌한 리듬이
포르투갈의 전통음악과 어우러져
탄생한 독창적인 장르의 음악입니다.
마치 여러 맛있는 재료가 어우러져
새롭고 특별한 요리가 탄생하는 것처럼요.
02. 트로트와 비슷해요.
파두는 한국의 슬프고 애절한
트로트와 비슷한데요.
옛날 포르투갈 선원들이 배를 타고
멀리 바다로 나가 오랫동안
집에 돌아오지 못할 때,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며
부르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 노래는 '사우다데'라는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요.
포르투갈어로 '사우다데'는
단순한 그리움을 넘어선
더 깊은 의미가 있어요.
그리움의 슬픔, 재회에 대한 희망,
다시 못 만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까지..
여러 가지 감정이 섞인
아주 특별한 느낌이랍니다.
처음에는 주로 술집이나 항구 근처에서
선원들이 조용히 부르던 노래였는데,
점차 인기를 얻어 오늘날에는
포르투갈 여행의 필수 공연이 되었어요.
특히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파두하우스'라는
특별한 식당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그중 세 곳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카페 루소 Cafe Luso |
이곳은 '비긴어게인 2'에서
자우림의 김윤아 씨가
노래를 불렀던 장소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곳이에요.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이곳에서는
감동적인 파두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요.
작은 공연장이기에
공연자와 눈을 맞추며 음악에
온전히 몸을 맡길 수 있는
매력적인 파두하우스랍니다.
✅ 카사 데 리냐레스 Casa de Linhares |
테주강 근처에 위치한 파두하우스로
18세기에 지어진 궁전의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요.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파두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답게
음식의 맛도 훌륭하답니다!
✅ 타스카 두 시쿠 Tasca do Chico |
늘 사람이 북적이는 곳으로
동네 펍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파두하우스입니다.
다른 여행자들과 어울려 음악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고의 장소이지요.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도 많으니
웨이팅은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
리스본에 가신다면
포르투갈의 정체성이 담긴 음악 '파두'를
꼭 한번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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